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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재배 완벽 가이드

by 도시농사꾼1 2025. 11. 28.

상추의 종류와 특성 이해하기

상추 재배 완벽 가이드는 도시농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물을 성공적으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상추는 국화과 식물로 재배가 쉽고 성장이 빠르며 영양가가 높아 초보자에게 이상적입니다. 상추는 크게 결구 상추와 잎상추로 나뉘며, 결구 상추는 양상추처럼 속이 꽉 찬 공 모양이고 잎상추는 잎이 펼쳐진 형태입니다. 가정에서는 잎상추가 재배하기 쉽고 수확도 편합니다. 잎상추는 다시 적상추와 청상추로 구분되며, 적상추는 잎이 붉은색으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높고, 청상추는 연두색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로메인 상추는 길쭉한 잎 모양으로 아삭한 식감이 있어 시저 샐러드에 사용되며, 버터헤드는 잎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오크립 상추는 참나무 잎 모양으로 장식용으로도 좋습니다. 품종 선택은 계절과 재배 환경을 고려하며, 봄가을용 품종은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고 15도에서 20도에서 잘 자라며, 여름용 품종은 더위에 강하고 꽃대가 늦게 올라옵니다. 도시농업에서는 청치마, 적치마, 뚝섬적축면 같은 품종이 인기이며, 이들은 환경 적응력이 좋고 병해충에 강합니다. 베이비 리프 품종은 어린 잎 상태로 수확하는 것으로 파종 후 2~3주면 수확 가능하여 빠른 회전이 장점입니다.

 

상추 파종과 모종 키우기

상추는 씨앗 파종과 모종 구매 두 가지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씨앗 파종은 경제적이고 많은 양을 키울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며, 모종 구매는 비싸지만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씨앗 파종 시기는 봄에는 3월부터 5월까지, 가을에는 8월 말부터 10월까지가 적기이며, 여름과 겨울은 피하거나 실내에서 재배합니다. 씨앗 파종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 트레이나 작은 포트에 배양토를 채우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상추 씨앗은 매우 작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루며, 한 칸에 2~3개씩 뿌립니다. 씨앗 위에 얇게 흙을 덮거나 덮지 않아도 되며, 상추는 광발아 종자로 빛이 있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 분무기로 표면을 적셔주고, 투명 랩으로 덮어 습도를 유지합니다. 따뜻하고 밝은 곳에 두며, 온도는 15도에서 20도가 이상적입니다. 3일에서 7일 후 싹이 나오면 즉시 랩을 제거하고 밝은 곳으로 옮깁니다. 떡잎이 완전히 펴지고 본잎이 2장 나왔을 때 솎아내기를 하며, 건강한 한 포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가위로 자릅니다. 솎아낸 어린 싹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본잎이 4장 정도 나왔을 때 정식하며, 최종 재배 화분이나 텃밭으로 옮겨 심습니다. 뿌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꺼내며, 포트를 거꾸로 들고 가볍게 두드려 분리합니다. 심을 때 깊이는 원래 모종에서의 높이와 같게 맞추며, 너무 깊거나 얕게 심으면 생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흙과 밀착되게 하고, 2~3일은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서 적응시킵니다.

 

상추 재배 완벽 가이드

 

토양 재배와 수경재배 방법

상추는 토양 재배와 수경재배 모두 가능하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토양 재배는 화분이나 플랜터에 배양토를 채우고 키우는 전통 방식입니다. 화분은 깊이 15센티미터 이상이면 충분하며, 상추는 뿌리가 얕아 깊은 화분이 필요 없습니다. 배수 구멍이 있어야 하고, 바닥에 자갈이나 마사토를 깔아 배수를 돕습니다. 흙은 원예용 배양토를 사용하며, 밭흙은 단단하고 배수가 안 좋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퇴비를 10퍼센트 정도 섞으면 영양 공급이 좋아지며, 코코피트를 섞으면 가볍고 배수가 좋아집니다. 모종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며, 포기 간격은 15센티미터 정도 띄웁니다. 물 주기는 흙 표면이 마르면 주되, 매일 같은 시간에 확인합니다. 여름에는 하루 1~2회, 봄가을에는 2~3일에 한 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입니다. 비료는 심을 때 완효성 비료를 넣거나 2주에 한 번 액체 비료를 줍니다. 너무 많이 주면 잎이 질겨지므로 권장량의 절반만 사용합니다. 수경재배는 흙 없이 물과 영양액으로 키우는 방식입니다. DWC 방식이 상추에 가장 적합하며, 5리터에서 10리터 용기에 영양액을 채우고 에어펌프로 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물 화분에 모종을 하이드로볼로 고정하고 용기 뚜껑에 끼웁니다. 영양액은 EC 1.2에서 1.6, pH 5.8에서 6.2로 유지하며, 일주일에 한 번 확인하고 2주에 한 번 완전 교체합니다. 수경재배는 성장이 빠르고 청결하며 병해충이 적지만, 초기 투자가 필요하고 정전에 취약합니다. NFT 방식도 가능하며, 여러 포기를 동시에 키울 때 효율적입니다.

 

일상 관리와 수확 타이밍

상추는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빛 관리는 성공의 핵심이며, 상추는 하루 4~6시간 이상 밝은 빛이 필요합니다. 남향 창가가 최적이고, 빛이 부족하면 LED 조명을 추가합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한여름 오후에는 차광합니다. 온도 관리도 중요하며,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15도에서 20도가 이상적입니다. 25도를 넘으면 쓴맛이 강해지고 꽃대가 올라오므로,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 두거나 내열성 품종을 선택합니다. 통풍을 충분히 하여 병해 예방하며, 밀폐된 공간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하루 2~3회 환기합니다. 포기 간격을 적절히 띄워 공기 순환을 돕고, 너무 빽빽하면 습도가 높아지고 병이 번집니다. 병해충 관리는 예방이 중요하며, 진딧물이 가장 흔한 해충으로 새순에 모여 즙을 빨아먹습니다. 발견하면 물로 씻어내거나 손으로 제거하고, 심하면 천연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민달팽이와 달팽이는 밤에 활동하며 잎을 갉아먹으므로, 발견하면 손으로 잡거나 맥주 트랩을 설치합니다. 흰가루병은 잎 표면이 하얀 가루로 덮이는 곰팡이 병으로, 통풍을 개선하고 베이킹소다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수확 시기는 파종 후 4~6주가 일반적이며, 외엽이 손바닥 크기로 자랐을 때가 적기입니다. 너무 어리면 양이 적고, 너무 늦으면 쓴맛이 강하고 질깁니다. 수확 방법은 두 가지로, 외엽만 따는 방식은 바깥 잎부터 차례로 따며 중심부는 남겨두어 계속 자라게 합니다. 2~3개월 동안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포기째 수확은 뿌리 바로 위를 잘라 한 번에 모두 수확하며, 그 자리에 새 모종을 심습니다.

 

꽃대 관리와 씨앗 받기

상추는 장일 식물로 낮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아지면 꽃대가 올라옵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잎이 쓰고 질겨져 먹기 어려우므로, 발견 즉시 제거하여 잎 생산을 연장합니다. 꽃대 제거는 중앙에서 올라오는 꽃대를 밑동에서 잘라내며, 옆에서 나오는 잎은 남겨둡니다. 꽃대 예방은 서늘한 환경 유지와 적절한 광주기 관리로 가능하며, 실내 재배 시 조명을 14시간 이하로 제한하고 온도를 낮춥니다. 내추대성 품종을 선택하면 꽃대가 늦게 올라와 수확 기간이 길어집니다. 씨앗을 받으려면 꽃대를 그대로 두어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게 하며, 꽃은 노란색으로 작고 여러 개가 모여 핍니다. 꽃이 진 후 2~3주면 씨앗이 익으며, 씨방이 갈색으로 변하고 흰 솜털이 나타나면 수확 적기입니다. 씨앗 채취는 아침 일찍 솜털이 날리기 전에 하며, 씨방을 잘라 종이봉투에 넣고 흔들어 씨앗을 떨어뜨립니다. 씨앗을 깨끗이 골라내어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리고,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2~3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추 재배는 초보자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작물이며, 빠른 성장과 풍성한 수확으로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상추를 식탁에 올리는 기쁨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입니다.